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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장애인 서예 작가 박광해, 전국대회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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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경북, 장애인 서예 작가 박광해, 전국대회 우수상 수상

경북, 장애인 서예 작가 박광해, 전국대회 우수상 수상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사)한국 장애인미술협회가 주최하는 2015 제6회 장애인미술가의 희망축제 한마당 ‘희망 키움’ 미술경진대회 및 수기 공모전에서 청도출신 박광해 (지체1급 청도읍 고수구길) 씨의 서예작품 :행서 천자문“ 과 ”반야심경“ 을 출품하여 두 작품 모두 우수상과 입선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는 2010년부터 매년 열리는 전국 규모의 장애인 작가의 축제 한마당으로 올해는 한국 장애인미술협회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기념으로 개최되며, 전국에서 서양화, 한국화, 공예, 서예, 서각, 장애극복수기 분야에 총 89명의 작가가 117점을 응모하였으며, 심사는 전일 각 분야의 전문심사위원에 의하여 심사가 진행되었다.

또한, 출품한 모든 작품은 7월 22~26일 서울시립 경희궁 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창립 20주년 기념전’에 모두 전시되고, 시상은 10월 2~4일에 경북장애인뉴스(대표 김준연 지체1급 청도읍 신기길)가 주관하는 경북 전시회 개관행사(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수기공모 시상과 함께 상장 및 부상을 받게된다.
 


상을 받은 박광해 작가는 어린 유아기에 소아마비를 앓아 하반신 장애인으로 이웃의 도움으로 고등학교까지 다니다. 그만두고 독학으로 한의학을 공부해 한의사의 꿈을 꾸었으나, 장애로 인해 자격이 박탈되어 꿈을 접을 수 밖에 없었다. 박 씨는 그동안 시계 수리점, 사진관, 도금업 등을 하다 35세 경에 지금의 인장업(“동원당”)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가 고등학교 시절 한학을 배우면서 익힌 붓글씨는 인장업을 하면서 틈틈이 창작활동을 해온 실력을 인정 받아온 작가로, 1982년 경남 서예 대전 입상을 시작으로 1985년 밀양 “아랑제” 경서대회 금상, 1992년 서라벌예술제 서예 부문 입상, 2001년 한성미술대전 특선, 1995년. 2007년 경인미술 대전 은상과 입상 등 왕성한 활동을 하였으나 최근에는 건강의 이유로 창작활동을 중단하였다가 다시 붓을 들었다.

그는 “오랫만에 출품한 작품이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 출품기회를 마련해준 경북장애인뉴스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작품 활동에 전념을 할 생각이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슬하에 2남을 두고 모두 출가를 하였으며, 지금은 노모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