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2 (일)
청도군장애인복지관(관장 권기섭)은 지역 장애인들에게 원어민과의 만남을 통한 글로벌마인드를 제공하고 기초영어 이해를 돕기 위하여 2021년 7월 7일 생활소양 지원사업으로 “윌리엄과 함께하는 톡톡(talk talk) 영어교실”을 개강하였다. 이번 사업은 비장애인과 동일한 환경에서 영어회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습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윌리엄과 함께하는 톡톡(talk talk) 영어교실”은 2021년 7월부터 11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진행되며, 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지역 장애인들에게 노래, 게임, 동화 등 다양한 놀이를 연계한 흥미위주의 수업으로 왕초보도 신나게 배울 수 있는 재미있는 영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KBS1에 방영된‘이웃집 찰스’에 출연한 미국에서 온 윌리엄을 강사로 초빙하였다. 미국에서 태권도 선수로 활약한 그는 태권도를 배우기 위해 2004년 대구에 유학을 와서 현재까지 태권도선수, 스쿠버다이빙, 대학강사, 영어학원강사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습의 욕구는 있으나 기회가 없었던 지역 내 장애인들이 신청하였으며, 영어환경에 낯선 지역 장애인이 원어민 강사와의 접촉을 통해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회화 위주의 생활영어와 게임을 연계한 놀이 등 다양한 영어체험 교육을 실시한다. 영어교육을 통하여 건전한 여가생활을 할 수 있으며 장애인도 할 수 있다는 인식개선과 자존감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오늘 교육에 참석한 A씨(지체, 여 65세) 는“미국 사람을 이렇게 실제로 만나서 수업하니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영어를 배울 수 있게 해 준 복지관에 감사하고 윌리엄 선생님 수업 너무 재미있네요”라고 말했고, B씨(지체, 남 31세)는 “원어민 강사에게서 직접 영어를 배우니 참 신기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하기로 했어요.”라고 말했다.
청도군장애인복지관 권기섭 관장은 “코로나 19로 장애인들의 교육의 기회가 줄어들었는데 이번 영어교육을 통하여 지역 장애인들에게 외국의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자신의 성장 및 발전의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