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울릉경찰서는 17일 장애인시설 운영보조금을 가로챈 혐의(횡령)로 울릉군의 한 장애인단체 회계사무원 김모(38`여) 씨를 구속하고, 같은 단체 울릉군지회장 이모(69)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경북지체장애인협회 울릉지부에 근무하면서 장애인 편의시설지원센터를 위탁 운영하는과정에서 사업비를 부풀려 업체에 지급한 뒤 일정금액을 되돌려 받고, 출장비를 허위로 지급하는 등의 수법으로 2008년부터 올해 7월까지 자치단체 보조금 1억9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