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필드 F58 등급에서 3관왕(창던지기, 원반던지기, 포환던지기)을 차지한 김영준 선수(경북)가 창던지기 경기를하는 장면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란 슬로건으로 9월 30일부터 대구일원 35개 경기장에서 치러진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0월 4일 오후 3시 30분 폐막식을 가지고 5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대구스타디움에서 시작한 이번 대회는 "장애를 넘어 미래를 향해 힘찬 도약"을 위한 야심찬 결의로 16개 시·도에서 27개 종목 7천4백여 명의 선수·임원들이 참가했으며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보여 준 불굴의 의지와 무한한 열정은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감동을 선사했다.
탁구경기
대회결과 경기도가 종합 1위(총득점 239,090점/금 132개, 은 140개, 동 113개)를 차지했으며 대구시가 종합 2위(179,818점/금 53개, 은 74개, 동 63개), 서울시가 종합 3위(158,488점/금68개, 은85개, 동98개)를 하는 쾌거를 올렸으며,경북은 종합 8위(122,459점/ 62개금/ 91개은/ 81개동)를 차지했다.
파크골프 여자 단체전 OPEN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북 선수단
종목별로 신기록도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 경기도 이인국선수가 수영 남자 100m 배영 S14에서 세계신기록과 올림픽기록을 동시에 세우고, 경기도 조기성선수가 수영 남자 100m 자유형 S3와 수영 남자 50m 자유형 S3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워 수영에서 4개의 국제 신기록을 달성하는 등 총 3395개의 신기록이 나왔다.
댄스스포츠 혼성
이번 대회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선수는 박미진(부산, 수영), 이동구(부산, 수영), 이미향(전남, 양궁), 이억수(경기, 양궁) 선수로 5관왕의 영예를 안았고, 그 밖에도 4관왕 9명, 3관왕 58명 등 개인적으로도 메달 잔치가 벌어졌다.
▶여자 단체전 OPEN 우승을 차지한 경북선수 우측으로 부터 문태순, 이숙희, 김정섭, 강순화, 노영애(중앙)선수여자 개인전 PGST3 은메달 황정인(맨 좌측)선수
경북에서는 육상트랙 종목에서 김영갑(절단 및 기타장애)선수가 4관왕을 차지하였으며,수영에 김건오, 역도에 김민영, 김종근,사이클에 이준하, 육상트랙에 정준수,채창욱, 육상필드에 김영준 선수가 3관왕을 차지했으며 김재진 선수(탁구), 김호상(수영), 라채현(역도),정한나(역도),신경덕(배트민턴),안태혁(육상)이 2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단체전에서는 파크골프 여자 단체전 OPEN, 댄스스포츠 혼성 스탠더드 단체전 Class B(시각) 에서 우승을 차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