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시 사곡주간보호센터(센터장 박미영)는 2023 문화예술지원사업 예술누림[아동․노인․장애인](이하 예술누림) 선정으로 [타악기와 칼림바 프로그램]과 [유리공예 프로그램]을 실시하였으며, 사곡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는 성인 발달장애인이 참여하였다.

 2023 문화예술지원사업 예술누림[아동․노인․장애인] 사업은 예술을 매개로 자신을 표현하고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며 나와 내가 속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문화예술교육을 지향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곡주간보호센터의 [타악기와 칼림바], [유리공예] 프로그램은 2023년 6월~11월까지 총 20회차 60시수로 매주 수요일 오전, 매주 금요일 오전 각각 진행되었으며, 성인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 교육 향유 및 저변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수피아미술관 방나교 기획실장과 침례신학대학교 한예진 겸임교수가 강사로 지원한 타악기와 칼림바 프로그램은 칼림바 악기를 베이스로한 음악과 미술의 융합 프로그램으로 칼림바 악기 연주, 타악기 연주, 타악기 만들기, 연주회 용품 만들기 등의 활동을 진행하며 다양한 소리의 화합과 공예활동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였고, 2023.11. 01 가산수피아 현장학습을 통해 수피아미술관 관람을 통해 예술작품 향유하고, 자연경관 속에서 자연의 소리와 바람을 느끼며 연주회를 개최하여 성인발달장애인의 예술 향유 영역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대구 유리공방 엠퍼센트 전희나 대표가 전문 강사로 지원한 유리공예 프로그램은‘000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유리라는 소재를 활용하여 <글라스아트, 유리모자이크그림, 글라스 조명, 썬캐쳐> 등의 작품 활동을 진행하였으며 나에 대해 알아가고 개인이 지니고 있는 소질과 역량을 스스로 찾아내어 자아실현의 시간을 갖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또한 발달장애인 참여자가 만든 유리공예 작품을 지난 2023.10.21. 형곡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제2회 어울림문화제’에 전시함으로 유리라는 낯선 소재의 문화예술품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향유하며 발달장애인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곡주간보호센터 박센터장은 11월 중 종료되는 예술누림 사업의 성공사례를 평가하며 앞으로도 성인발달장애인이 자신을 표현하며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을 고민하고 참여 기회를 지속하여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