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10월 27일(금)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2023 영남권 제5회 포항시 어울림 슐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포항시장애인체육회의 지원으로 2018년 첫 대회에 이어 5회째 대회로 2023년부터 영남권으로 확대하여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대구광역시를 포함한 영남권 29개 사회복지 기관, 단체에서 총 200여명이 참가했으며,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누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슐런(Sjoelen)은 폭 40cm, 길이 2m의 슐런보드에 1~4점까지 점수가 부여된 4개의 구멍에 둥근 나무토막(퍽) 30개를 밀어 넣어 점수를 계산하는 게임으로, 짧은 경기 시간 내에 고도의 집중력과 평행력, 조정력을 요한다.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우리나라에 도입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수만명이 즐기는 스포츠로 성장했으며 전국 장애인체육대회 시범종목으로도 운영될 만큼 인기가 상당히 높다.

포항시장애인체육회 김일근 상임부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와 더불어 대회에 참가한 모든 유형의 장애인들이 서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길 당부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5회 연속으로 포항 라메르웨딩컨벤션에서 선수들을 위해 중식으로 자장면과 탕수육, 떡과 과일 등 푸짐한 음식을 후원하였으며 이외에도 포항축산농협본점, 경북시스템, 태화축산, 좋은선린병원 진료협력센터, 한국어울림슐런협회, 장애인 당사자 동행봉사단, 포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포항대학교 사랑봉사단 등에서 후원과 더불어 3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대회를 지원하여 붕어빵&팝콘 나눔 등 더욱 알차고 풍성한 행사가 진행 됐다.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김흥수 관장은 “슐런을 매개로 영남권 내 장애유형 상호간의 교류와 화합뿐만 아니라 대회에 참가한 모든 분들이 즐겁게 웃음 가득한 하루가 되었기를 바라며, 이번 대회를 위해 힘써주신 지역 내 후원업체와 봉사단체 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